서울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북한산 둘레길, 그중에서도 8코스는 특별한 매력을 자랑합니다. 도심 속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이 코스는 걷기 여행의 진수를 보여줍니다. 총 34.5km에 달하는 8코스는 서울 둘레길 중 가장 긴 구간으로, 다양한 풍경과 역사적 명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.
8코스의 구간별 특징
북한산 둘레길 8코스는 5개의 세부 구간으로 나뉩니다. 각 구간은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, 걷는 이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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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-1 구간(구름정원길): 구파발역에서 시작하여 북한산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5.4km 구간입니다. 완만한 경사와 아름다운 숲길이 특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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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-2 구간(옛성길, 평창마을길): 북한산생태공원에서 북한산성 입구까지 7.7km를 걷습니다.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구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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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-3 구간(명상길, 솔샘길): 4.5km에 걸쳐 북한산성 입구에서 4.19민주묘지까지 이어집니다. 고요한 숲속에서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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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-4 구간(흰구름길, 순례길, 소나무숲길): 4.19민주묘지에서 우이령길 입구까지 9.5km를 걷습니다. 근현대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구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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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-5 구간(왕실묘역길, 방학동길, 도봉옛길): 우이령길 입구에서 도봉산역까지 7.4km 구간으로, 조선 왕실의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.
8코스의 주요 명소
북한산 둘레길 8코스에는 역사와 문화, 자연이 어우러진 다양한 명소들이 있습니다.
- 북한산생태공원: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.
- 탕춘대성암문: 조선시대 성곽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역사적 장소입니다.
- 이준열사묘소: 한국 근대사의 중요한 인물을 기리는 공간입니다.
- 4.19국립묘지: 민주화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.
- 연산군묘: 조선 시대 비운의 왕 연산군의 묘소를 볼 수 있습니다.


8코스 탐방 시 유의사항
북한산 둘레길 8코스를 안전하고 즐겁게 걸으려면 몇 가지 주의사항을 기억해야 합니다.
- 코스가 길기 때문에 체력에 맞춰 구간을 나누어 걷는 것이 좋습니다.
- 등산화와 편한 옷차림, 충분한 물과 간식을 준비하세요.
- 스탬프 시설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, 인주를 챙기면 좋습니다.
- 일부 구간은 경사가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세요.
- 자연을 보호하고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야 합니다.
북한산 둘레길 8코스는 서울의 자연과 역사, 문화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. 도심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의 품에 안겨 걷다 보면, 일상에 지친 마음에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.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8코스를 천천히 걸으며, 서울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? 북한산 둘레길 8코스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

